뉴캐슬 유나이티드, 욱일기 논란 속 한국 투어 진행: 팬들의 실망과 한국 축구의 미래

2025년 여름,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 속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방한하게 된다.

그런데 이 기대와는 달리, 뉴캐슬의 방문은 욱일기 논란으로 얼룩져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친선전이 예정되어 있고, 내달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가 이어진다.

팬들은 뜨거운 열기로 매진 사태를 만들어냈지만, 이 이면에는 깊은 불쾌감이 자리 잡고 있다.

뉴캐슬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공개한 2025-26시즌의 서드 킷에서 욱일기를 사용했고, 이는 팬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

특히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며, 아시아 역사에 있어 아픈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뉴캐슬은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주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들의 반응은 오히려 무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욱일기와 관련된 논란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금지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다.

뉴캐슬의 방한은 마케팅 목적이 분명하지만, 아시아 역사에 대한 무지와 함께 오직 돈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인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캐슬의 행동을 비판하며, 한국의 아픈 역사를 간과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뉴캐슬은 한국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박승수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는 지난 2년간 프로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며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이러한 영입과 상관없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한국 축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팬들의 불만과 아쉬운 마음을 담아 뉴캐슬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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